미녹시딜 정 처방이 힘든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 바르는 미녹시딜 대신 먹는 미녹시딜을 탈모치료로 쓰는 환자와 병원이 늘고 있습니다. 바르는 미녹시딜이 정식치료제이지만 편의성과 효과로 인해서 경구약도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처방해 주는 병원보다 미녹시딜을 처방하지 않는 병원이 훨씬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현대미녹시딜정

미녹시딜정

미녹시딜 정은 국내에는 현대미녹시딜정, 바이모정, 유니미녹시딜 정 등이 있습니다. 모두 같은 미녹시딜 5mg 성분입니다.

미녹시딜은 식약처 분류로 혈압강하제 즉 고혈압약입니다. 하지만 실제 혈압약으로 처방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미 안전성과 효과가 좋은 다른 혈압약이 많기 때문입니다.

미녹시딜은 다른 혈압약이 효과가 없을 때 사용하는 중증 혈압약입니다.

현재 미녹시딜 정이 처방되는 이유는 대부분 탈모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탈모처방 이유

바르는 미녹시딜을 제외하고 미녹시딜 경구약을 탈모치료에 처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녹시딜 외용액이 효과가 없는 경우
• 머리떡짐등으로 바르는 게 힘든 경우
• 탈모 조합약에 들어가는 경우
• 바르는 미녹시딜보다 효과가 좋다고 알려짐.

바르는 미녹시딜이 안전하긴 하지만 머리 떡짐과 효과를 못 보시는 분들도 있어서 먹는 미녹시딜로 넘어가시고 있습니다.

처방이 힘든 이유

좋은 탈모치료제이지만 미녹시딜 정을 탈모치료로 처방받기 힘듭니다.

• 미녹시딜 경구약을 탈모로 처방하는 건 오프라벨 처방입니다. 즉 식약처에서 허가한 치료 적응 증 외의 질병에 쓰는 걸 의미합니다. 불법은 아니고 의사의 판단하에 가능합니다. 하지만 의사 본인이 허가되지 않은 질병에 대한 처방의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 이익대비 위험성이 높습니다. 미녹시딜 정은 단가가 높지 않습니다. 많이 팔아도 병원에 큰 이익을 주기 힘듭니다. 약국도 마찬가지입니다.
• 중증 혈압약이고 부종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고위험 저이익 약이기 때문에 의사들이 처방하는 걸 꺼려하게 됩니다. 환자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처방되는 경우

대부분 탈모조합약에 들어가 처방됩니다. 단일로 처방해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병원에서도 위험은 있지만 약 종류를 많이 팔 수 있고 효과는 좋기 때문에 처방을 합니다. 거기에 바르는 약, 영양제, 샴푸, 토닉 등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돈도 되고 효과도 좋으니 환자가 오고 매출이 오릅니다.

미녹시딜 정 처방 병원

미녹시딜을 단독으로 처방해 주는 병원은 찾기 힘듭니다. 있다고 해도 내 활동범위 내에 있을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그렇다고 멀리까지 가서 처방받아오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1년 장기간 타올게 아니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게 길게 처방도 잘 안 해줍니다.

미녹시딜 정 구입 방법

개인이 미녹시딜 정을 자유롭게 구입하는 건 사실상  직구가 현실적입니다. 직구방법은 검색하시면 다 나오니 따로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현재는 식약처에서 미녹시딜을 위해성분으로 지정해서 통관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잘 찾아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미녹시딜 정 처방이 힘든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처방하는 병원은 있지만 흔하지 않습니다.  효과야 좋지만 혈압약이고 부작용 위험도 있으니 바르는 미녹시딜이 효과가 전혀 없는 분에 한해서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