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치료에 미녹시딜이 필수인 이유

미녹시딜 정은 여성 탈모에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유일한 치료제이기도 하고 효과 또한 강력합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미녹시딜의 효과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녹시딜 정으로 여성탈모치료 사례를 소개할까 합니다. 아래 사진은 약 7개월 동안 미녹시딜 정으로 치료한 사례입니다.

여성 정수리탈모

전형적인 여성형 탈모형태입니다. 정수리에서 가르마가 넓어지는 형태입니다. 사진상으로 봐도 가시적으로 큰 탈모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 피임약을 먹는 상태에서 탈모가 와서 스피로노락톤을 복용 중이었습니다.(하루100mg)

 

피임약을 중단한 이후 쉐딩이 예상되었지만 오히려 머리가 채워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임약이 탈모의 원인이라 확신하셨다고 합니다.

 

이후 PRP 주사를 3번 맞고 두피에 모발 성장 오일을 바르고, DHT blocking shampoo를 사용하다가 22년 1월부터 경구 미녹시딜 1.25mg을 복용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경구 미녹시딜 복용 이후 개선사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임약을 먹는 동안 탈모치료를 위해 스피로노락톤을 먹었지만 큰 효과가 없었으며 피임약 중단 후 머리가 채워진 경우입니다. 

 

여성분이 먹은 피임약은 junel 1/20 제품으로 Estradiol, noretindrone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미국에서 많이 처방되고요. 피임약은 1세대에서 4세대로 나눌 수 있는데 norethindrone은 1세대 피임약으로 남성호르몬이 가장 강한 피임약입니다. 

 

• 1세대 : norethindrone, ehtynodiol diacetate
• 2세대 : levonorgestrel(에어리스, 다온, 애니브)
• 3세대 : gestodene, desogestrel, etonogetrel(머시론, 멜리안, 마이보라, 디어미순)
• 4세대 : drospirenone, dienogest(클래라, 야즈, 야스민)

 

남성호르몬이 강한 피임약을 먹다 보니 탈모가 온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나마 스피로노락톤을 먹어서 어느 정도 커버가 되었다고 봅니다. 안 먹었으면 더 심하게 탈모가 왔을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3~4세대 피임약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우세한 편인데 먹는 동안에는 머리가 덜 빠지지만 중단한 이후 머리가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1세대와는 정반대의 현상입니다.

 

피임약을 먹고 중단 한 이후 호르몬 불균형으로 탈모가 왔다고 해도 이와 같이 미녹시딜 정을 적절하게 처방해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스피로노락톤 100mg 용량은 국내에서 처방할 수 없을 정도의 고용량이니 따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국내에는 여성용으로 최대 25mg ~50mg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더해서 탈모와 모발건강을 위해 관련 영양제를 병행하면 조금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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