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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조합약

탈모 조합약 부작용 후기(이뇨제의 위험)

by 디노향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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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조합 약 부작용 후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도 잔뇨감 후유증을 안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지만 늘 소변이 새어 나올까 봐 신경 써야 하는 인생의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탈모 조합 약 시작

원래는 단일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을 먹고 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지인이 조합약을 먹고 머리가 많이 난 것을 보고 처방받아서 먹었습니다.

당시 단일 약 가격이 비쌌던 것도 조합 약으로 바꾸는 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지금이야 가격이 많이 내렸지만 당시에는 카피약도 한 달 분이 3~4만 원 했습니다.

조합 약은 피나스테리드는 5mg 제품을 4조각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약이 3가지이지만 단일 약과 가격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여느 탈모 환자들이 그렇듯이 저도 주위 사람 머리 난 것만 보고 조합 약을 먹었습니다.

탈모 조합 약 효과

효과는 좋습니다. 엠자에 건강한 잔 모발이 났습니다. 혼자만의 착각이 아닌 타인에게 보여줘도 구별이 될 만큼 조합 약 효과가 좋았습니다.

후에 확인했지만 미녹시딜 정으로 엠자탈모에 효과를 많이 본 것이었습니다. 미녹시딜 정만 먹어도 동일하게 엠자에 효과가 나왔습니다.

부작용의 시작

먹은 지 한 달 후부터 조금씩 잔뇨감이 느껴졌습니다. 소변을 해도 시원한 느낌을 받지 못했으며, 몸에 힘이 들어가면 잔뇨가 새어 나와 불편했습니다.

확실한 건 조합 약을 먹은 이후에 확실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전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단일 약만 먹었을 때는 잔뇨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참았으나 증상은 더 심해져서 잔뇨량은 늘었습니다. 처방받은 병원에 가서 부작용 이야기를 하니 당황해하면서 약을 하나 줄여서 처방하겠다고 합니다.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믿음이 없어져서 이후에 조합 약을 더 이상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탈모 조합 약을 끊은 지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부작용인 잔뇨감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조합 약 후유증이 남았습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무턱대고 조합 약 복용을 하면 평생 부작용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조합 약의 위험성

조합 약 복용하다가 급성신부전증로 실려가는 사례, 신장이 나빠져서 투석을 해야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조합 약 성분 중 이뇨제 역할은 스피로노락톤이 하는데 이 성분이 신장에서 작용합니다. 수분을 내보내고 칼륨 배출을 막습니다.

그래서 신장(콩팥)이 안 좋은 분들은 절대 조합 약 복용을 안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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