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조합약 부작용 피로감 및 부종 그리고 가슴답답함

조합약 두 달 때입니다.
그만 복용을 해야 할 것 같네요.
부작용인지 얼굴 붓는 건 참겠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뭔가 누르는 듯 아파오네요.
종일 피곤하고 눈 주위가 따갑네요.
머리 나기 전에 몸이 상하겠네요.
부작용을 검색해 보니 겁도 납니다.
출처: 네이버카페 탈모 ing

카페에 회원님이 올린 글입니다. 조합약을 먹고 있는데 부작용이 심해서 중단을 고려하고 있으십니다. 부종, 가슴압박, 피로감이 주 부작용으로 오고 있으며 먹을수록 더 피곤하다고 하며 만나는 사람들마다 피곤해 보인다고 어디 아픈 거 아니냐고 물어본다고 합니다.

탈모조합약

해당 회원님 먹고 있으신 약입니다. 울산 어떤 병원에서 처방하는 탈모조합약입니다. 피나스테리드, 비오틴, 스피로노락톤, 미녹시딜, 판토가 카피약(판이실), 소체환(한약), 유산균 등 약 종류가 7가지 정도입니다.

 

비오딜, 판이실, 비스칸엔캡슐은 영양제 혹은 유산균이라 환자가 느끼는 부작용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소체환은 한방 쪽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피나스텔정은 해당 부작용보다는 성기능에 관련된 부작용이 대표적입니다. 현재 겪고 있는 부작용은 스피로노락톤과 미녹시딜 성분에서 기인할 확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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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가지 약 모두 혈압강하제로서 혈관확장 혹은 신장에서 수분을 내보내서 혈압을 조절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2가지 약을 중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얼굴이 커지고 눈이 무겁고 따가운 건 미녹시딜 성분일 가능성이 높고 다른 가슴 답답함, 피로감 역시 미녹시딜 혹은 스피로노락톤에서 왔을 확률이 높습니다.

 

피로는 고칼륨혈증의 경고증상일 수 있습니다. 스피로노락톤 성분은 칼륨의 배출을 막는데 그로 인해 고칼륨혈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의 경고증상은 감각이상, 근육쇠약, 피로, 사지의 무기력한 마비, 서백 및 쇼크 등이 있습니다.

 

탈모조합약 복용 시 부종, 피로감의 부작용을 겪으시면 약을 중단하시는 게 좋습니다.

 

현재는 탈모조합약이 몸에 맞지 않기 때문에 단일약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만 경구 복용하시고 추가로 바르는 미녹시딜을 쓰셔야 합니다. 바르는 미녹시딜은 외용액으로 안전한 편이고 국소적용 형식이라 경구 미녹시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에서 자유롭습니다. 커클랜드 미녹시딜, 로게인폼 등이 해당되며 직구로도 많이 구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