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녹시딜정이 탈모치료제로 점점 대중화되면서 약을 찾는 탈모환자가 많습니다. 원래 국내 대부분은 현대미녹시딜정이 차지했는데 요즘 수급이 딸리는지 품절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모정을 처방하는 경우도 많은데 바이모정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분
바이모정의 성분은 미녹시딜 5mg입니다. 현대 미녹시딜정과 동일합니다. 위 사진에 나온 형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반으로 갈라 먹을 수 있는 분할선이 있습니다. 미녹시딜정은 하루 복용량이 1.25 ~ 5mg 다양하게 처방되고 있습니다.
효능효과
탈모치료제로 알고 있지만 식약처에서 인정한 허가질병은 고혈압입니다. 불응성 고혈압으로 다른 혈압약이 효과가 없을 때 사용하는 중증고혈압약입니다. 고혈압약으로서의 용법용량은 5mg부터 시작해서 최대 100mg까지 투여할 수 있습니다.
탈모치료
바이모정이 탈모치료로 사용되는 것은 원래 성분인 미녹시딜의 주 부작용인 다모증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바이모정의 부작용 내용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다모증 : 이 약을 투여받은 환자의 약 80%에서 체모의 성장, 밀집화, 색소증가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투여 후 3~6주 이내에 나타났으며 대부분 두 눈썹 사이, 머리와 눈썹사이 또는 양볼의 위쪽에 나타난 후 등, 파, 다리 및 머리로 번지게 된다. 투여를 중지하면 새로운 모발의 성장은 중지되나 치료 전의 상태를 되찾기 위해서는 1~6개월 정도 소요된다.
부작용
- 탈모치료제로 먹었을 때 가장 흔한 부작용은 부종입니다. 염 및 수분저류 과다로 인해 붓습니다. 그래서 이뇨제와 병용 투여하기도 합니다. 흔히 탈모조합약에 쓰이는 알닥톤(스피로노락톤)이 이뇨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궁합이 잘 맞는 편입니다. 미녹시딜을 단독으로 오랫동안 먹은 어느 의사분은 날이 갈수록 얼굴이 커지는 걸 증명하며 몸이 붓는 현상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증명하기 위해 3~4일 미녹시딜을 끊어보니 얼굴부종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다시 먹으니 다시 얼굴이 커졌다고 합니다. * 수분저류 : 신체에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신체기관이 붓는 현상
- 두통 역시 대표적인 부작용입니다. 심혈관에 작용하는 약이다 보니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분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병용금지 약물
바이모정 즉 미녹시딜 경구약과 같이 먹었을 때 상호 작용하는 약은 다음과 같기 때문에 병용은 최대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구아네티딘을 투여받고 있는 환자에게 이 약을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는 심한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항우울제(이미프라민) 및 정신병치료제는 이 약의 기립성 저혈압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코르티코이드 및 테트라코삭티스와 병용투여하는 경우 수분저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염진통제(인도메타신)와 병용투여하는 경우 혈압강하작용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인지도
바이모정은 2019년 국내에 등록되고 출시되었습니다. 미녹시딜 성분은 혈압약으로는 거의 처방하지 않기 때문에 탈모치료를 타케팅 해서 출시했다고 예상됩니다. 약에 분할선이 있기에 더 그렇게 예상됩니다. 인기는 생산실적을 보면 21년에 전년에 비해 10배에 가까운 생산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바이모정 인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미녹시딜 정 처방이 탈모치료로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체적으로 미녹시딜 경구약 매출이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론
이상으로 바이모정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미녹시딜 경구약이며 현대미녹시딜정과 동등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에는 중증고혈압약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탈모치료로 처방받을 시 부작용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보고 복용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부작용이 걱정이시라면 경구약보다는 외용액이 안전할 수 있으며 요즘은 미녹시딜 폼 형태를 많이 쓰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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