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대표적인 영양성분으로 알려진 비오틴입니다. 그런데 과연 비오틴이 탈모치료에 효과적일까요? 우리는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근거는 정확하지 않은데 미디어에서 과대과장광고로 인해 오인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오틴과 탈모치료의 객관적 사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비오틴을 먹는다고 탈모치료가 되지는 않습니다.
비오틴
비타민 B 종류 중 하나로 B7 혹은 비타민 H로 불리기도 합니다. 비오틴 혹은 바이오틴은 대부분의 생물체에 다양한 대사과정에 관여하며, 세포성장과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오틴 결핍 현상
입 주위, 눈가, 코 부분 피부 발진, 결막염, 설염, 모발/눈썹의 탈모증세, 근육조절상실, 청력손실, 발달지체, 우울증, 무기력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다양한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며 인체 내에 비오틴 시스템을 통해 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결핍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흡연, 임신, 알코올중독, 항경련 약물 복용 등의 경우 비오틴 결핍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오틴 결핍 검사는 소변의 비오틴/3-하이드록시이소발레르산 배설량, 혈장 3-하이드록시이소발레릴카르니틴 농도 등등으로 검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검사가 가능한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현실적으로는 손톱이 약해지거나 잘 부서지면 비오틴 결핍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 권장 섭취량
보건복지부 발행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비오틴 일일 권장 섭취량은 30 mcg입니다. 비타민 B 계열의 비오틴은 수용성으로 과잉 섭취해도 체내로 배출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은 세발나물, 맥주효모, 게, 해바라기씨, 고춧가루, 어패류, 청경채, 계피, 땅콩, 아몬드, 케일, 달걀, 고추장, 고추냉이, 불고기양념, 호두, 나토, 산초, 삼치, 버섯류가 있으며,
한국인의 주요 비오틴 공급원은 달걀, 맥주, 우유, 고춧가루, 게, 고추장, 닭고기, 돼지고기, 세발나물, 불고기양념, 토마토, 소고기, 마늘, 현미, 감, 된장, 오이, 햄류, 땅콩, 두유, 느타리버섯, 간장, 아몬드, 양파, 굴, 마요네즈, 삼치, 부추, 새송이 버섯 등이 있습니다.
30 mcg는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은 비오틴이 결핍될 일이 없는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생각하시면 됩니다.
탈모치료와 비오틴 섭취
탈모치료로써의 비오틴 영양제 섭취는 일반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하루 권장량이 30 mcg인데 시중에 나오는 제품들은 1000 mcg부터 시작합니다. 대략 30배가 넘는 권장량을 섭취하게 됩니다.
비오틴과 관련된 탈모논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7년 비오틴과 탈모의 관계에 관련된 18건의 논문 연구 : 비오틴의 결핍으로 손톱이나 모발에 문제가 있으면 비오틴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오틴 결핍 사례는 드물기에 건강한 개인이 비오틴 보충을 하는 건 증거가 부족하다고 제안합니다.
- 2016년 비오틴 세럼 수치와 여성탈모의 관계 : 경구용 비오틴 보충제를 무차별적으로 여성 탈모인에게 치료하는 관행은 비오틴 결핍이 탈모 문제에 대해 입증이 되지 않는 한 거부합니다. 혈청 내 비오틴 수치를 확인해야 하며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탈모는 하루 5mg 섭취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결론
비오틴의 결핍으로 탈모가 올 가능성은 있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탈모치료를 위해 비오틴을 복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은 충분히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비타민의 한 종류일 뿐 탈모치료로써 맹신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시중에 나오는 비오틴 보충제는 대부분 합성비타민이기 때문에 자연식품 섭취를 더 권장합니다. 이상으로 비오틴과 탈모치료의 객관적 사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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