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이 국내에서 만들어지지만 주원료는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오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있으신가요? 최근에 국내 아주 유명한 약 원료에 대한 문의를 했습니다.
문의 결과는 중국산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국내 제약사 약이 원료부터 생산까지 국내 생산인 줄 아시는 분이 대부분일 겁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고 많은 약의 원료가 인도 혹은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국내 카피약 원산지
수많은 약이 있지만 그중에서 직구를 많이 하는 해피 드러그 원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해피드러그는 대표적으로 성기능 및 탈모치료제, 다이어트 및 피부과 약 등이 있습니다.
* 원료 및 의약품 정보는 의약품 안전나라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https://nedrug.mfds.go.kr/pbp/CCBAC03
위 사진을 보시면 대부분 인도 혹은 중국에서 원료를 수입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율로만 보면 직 수입해 오는 오리지널약을 제외하면 90% 이상이 인도나 중국산입니다.
국내 카피약 생산
국내 카피약 대부분은 주 성분인 원료를 외국에서 수입해 오고 국내 공장에서는 알약 및 연질 캡슐 형태로 만드는 타정 공정을 거쳐서 출시합니다.
왜 원료를 수입하느냐에 대한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크지 않을까 합니다. 원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시설과 허가를 받아야 하고 품질에 대한 주기적인 확인과 검사를 해야 하는데 자체 생산보다는 외국에서 원료를 수입해 오는 게 경제적일 것 같습니다.
원료 수입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국내 뉴스에서 인도 직구약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을 하는 걸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생산과정에서 불순물 혼입 문제, 유통과정 등 약 품질에 대한 우려를 계속 언급합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 국내 많은 제약사가 인도 제약사에서 원료를 수입해서 카피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도와 중국은 세계 최대의 카피약 수출국 중 한 곳 들입니다. 품질에 문제가 많다면 다른 나라 특히 선진국에 수출을 보낼 수 있을까요?
물론 몇몇 품질에 대해 이슈화된 사례는 있습니다. 다만 인도 및 중국약에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국내 탈모치료제 카피약을 많이 생산하는 어떤 제약사는 식약처에서 행정명령을 받고 동남아에서 블랙리스트로 올라온 사례도 있습니다.
어떤 나라든지 제약사나 품질에 대한 논란이 되는 사례는 있습니다.
엄청난 물량을 수출하는 인도와 중국의 경우 비례해서 많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인도 직구약에 대한 우려 및 국내약을 권장하려면 최소한 주 성분 원료는 국내 생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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