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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 속쓰림 후기

by 디노향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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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 속 쓰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팍스로비는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입니다. 여러 부작용이 있지만 오늘은 속쓰림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팍스로비드
팍스로비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가족 한명이 코로나에 또 걸리면서 코로나 치료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특별하게 코로나치료제가 없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번식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백질 합성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집니다. 엄밀히 말하면 바이러스를 죽이는 치료제가 아니고 체내에서 더 이상 번식하지 못하게 하는 억제제입니다.

 

복용방법은 아침 저녁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2번 복용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5일 동안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설사, 오심, 미각이상의 부작용이 경증으로 발생하며 이런 부작용은 약물 급여를 중단한 경우 호전되는 경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코로나에 다시 걸린 가족의 경우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면서 속쓰림이 심하게 발생하여 결국 3일 치 복용 후에 중단하였습니다. 평소 정신과 약도 먹기에 위염이 있는 상태였는데 팍스로비드 특유의 강한 쓴맛이 강한 속 쓰림을 유발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혹시 약을 처방할 때 위장보호제를 처방하지 않았나 생각해서 처방전을 보았습니다.

코로나19 처방전
코로나19 처방전

팍스로비드, 진통제, 항염제, 항알레르기, 위장 보호제 이렇게 처방되었습니다. 위장보호제는 있었습니다. 약 설명에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평소 위염을 가지고 있으면 충분한 식사 후 혹은 겔포스 같은 위장보호제를 먹은 후에 복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의 경우 3일간 속 쓰림으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아주 힘든 시간을 겪었습니다. 격리 중이라 병원도 제대로 못가고 집에서 끙끙앓았는데 격리중 병원도 원래 코로나 약을 처방받은 병원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겔포스로 겨우겨우 증상을 완하 시키면서 버텼습니다. 속 쓰려서 못 먹겠다고 하니 위장약만 다시 처방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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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는 고위험군의 사망위험률을 입원 사망을 줄여주는 역할입니다. 21년 중반부터 개발해서 21년 말에 긴급사용이 국내외에서 승인되었습니다. 개발에서 승인까지 채 1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보통 신약의 승인은 빨라도 5년입니다. 충분한 임상을 통해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해야 하는데, 코로나라는 특수성 때문에 승인이 엄청 단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통해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빨리 승인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집니다.

 

만약 제가 코로나가 걸린다면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백신 맞아도 코로나가 걸렸기에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몸에 저항 없이 들어오는 것이기에 좀 더 신중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팍스로이드 속 쓰림 부작용을 가족 사례를 통해서 겪으면서 신약은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론은 팍스로이드 복용 시 평소 속 쓰림이나 위염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위장보호에 꼭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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