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전망은 어둡습니다.

티스토리가 자체 광고를 신설해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시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티스토리에서 수익은 싫든 좋든 카카오 자체광고에 애드센스 광고가 더해집니다. 광고가 더 붙는 건 분산이 된다는 뜻입니다. 카카오에서 해왔던 수익모델을 생각하면 썩 좋은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는 이미 선례가 있습니다. 애드핏(adfit)이라는 광고를 카카오에서 운영하고 티스토리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티스토리 유저는 애드핏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애드핏 수익이 좋지 않아서입니다. 개인적으로도 1년을 달고 있었는데 총수익이 5만 원이었습니다. 클릭단가는 예상이 될 겁니다.

 

최근에 카카오에서 운영했던 카카오뷰 역시 초기에만 반짝 수익이 좋았고 이후로 계속 내려갔습니다. 카카오에서 수익 모델을 제시하고 블로거들에게 공유하더라도 애드센스만큼의 단가는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내 광고단가는 낮아지니 수익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티스토리를 탈출해서 워드프레스로 넘어갔습니다. 워드프레스는 공짜가 아니고 서버와 호스팅 관리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한 달에 5~6만 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워드프레스로 이동한 이유는 미래의 수익을 위해서입니다. 워드프레스는 HTML 같은 웹언어를 알아야 하고 백지에 하나씩 채워가듯 해야 해서 시작하기는 어렵지만 수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자유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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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와 티스토리가 밑그림이 다 그려진 그림에 색만 입히는 정도라면 워드프레스는 밑그림부터 그려야 합니다. 그만큼 블로그세팅부터 글 발행까지 익숙해지기 어렵고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애드센스 광고를 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고 네이버, 카카오의 블로그 운영 규정에 페널티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쉽게 말하면 저품질, 로그인 제한 등이 없습니다.

 

워드프레스는 누군가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애드센스 규정은 잘 지켜야 합니다. 

 

티스토리를 이용한 블로그 부업 수익은 최소한 이전보다 올라갈 확률은 굉장히 낮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창작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개념이 부족합니다. 

 

블로그 부업을 시작하신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하시는 건 현재로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워드프레스, 구글블로그를 하시길 바랍니다.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처럼 편한 플랫폼에 익숙해지면 워드프레스나 구글블로그처럼 어려운 길을 가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