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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부업

카카오뷰으로 한달월급? 환상 팩트 폭격합니다.

by 디노향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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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뷰

카카오뷰는 카카오에서 런칭한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블로그 운영과 비슷한데 여기서는 채널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기존 블로그랑은 약간 다른게 블로그는 자기가 직접 창작한 글들이 주이지만 카카오뷰는 연동이 주 입니다. 큐레이터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쉽게 말하면 중계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카카오뷰 수익창출

카카오뷰는 21년 8월에 런칭했지만 홍보부족인지 관심부족인지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1년 11월 24일 수익창출 프로그램이라는게 생겼습니다. 수익은 콘텐츠 큐레이션 수익이라고 명칭되었습니다. 이용자가 추가한 채널을 모아보는 My뷰 탭의 광고 수익을 지급합니다.

수익지급 조건
  • 만 19세 이상.
  • 본인 채널 누적 친구 100명 이상,
  • 최근 12개월 기준 발행한 보드 수 10개 이상에 해당할 경우입니다.

누적 채널 친구수 100명이상, 싶지만 N사 카페에 뒤져보면 정말 많은 카페가 있습니다. 여기가서 품앗이 글 올리고 댓글달다 보면 거짓말 안하고 반나절이면 100명을 채울 수 있습니다.


발행한 보드 수 10개 이상도 기존에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그 자료만 퍼와서 올려도 보드 10개는 그냥 채우게 됩니다. 남의 글도 저작권문제가 없거나 동의했으면 퍼올 수 있습니다. 한 보드에 최대 10개 글 링크까지 업로드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말을 정리하자면 누구나 수익창출 조건을 맞추기는 쉽다입니다. 쉽다는 말은 곧 경쟁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익 산정 기준
  • 뷰 에디터가 발행한 보드의 좋아요, 공유하기, 채널추가 등 사용자의 조회, 열독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 뷰 에디터가 발행한 보드에 대한 사용자의 부정적인 피드백도 반영됩니다.
  • 공정한 분배를 위하여 각 항목의 비중, 계산 방식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산정합니다.

CPC Click per cost 방식이 아니고 여러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니 참 애매합니다. 카페에 들어가서 글을 보니 부정적인 피드백 즉 신고당하게 되면 수익이 깍이게 됩더라구요.

실제 수익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0원이신분도 허다하고 한달 매달려도 만원 ~ 이만원 수준이더군요. 이정도 노출수에 액션 클릭인데 왜 이거 밖에 안나오냐고...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카카오뷰하는건 인형눈깔 붙이는 거 하는거라고 ㅎㅎㅎ. 수익창출 초기였던 11월 ~ 12월에는 수익률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1~2월 들어서 확 낮아졌다고 하네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도대체 수익정산 기준을 모르겠다고 합니다. 높은 노출 수와 액션클릭 수인데도 본인보다 낮은 사람보다 수익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애드포스트와, 애드센스의 경우 광고마다 클릭단가가 달라서 그럴 수 있지만 이건 도대체 무슨 기준인지 알수가 없네요.

그런데 수익이 낮은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필자의 경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블로그를 하면서 6개월까지는 대략 1일 2포이상을 꾸준히 했습니다. 수익 보이시나요? 월별 수익을 보면 카카오뷰랑 다를게 없습니다. 오히려 21년부터는 점점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암흑기입니다. 중반부터 다시 수익은 우상향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도 포기하지 않고 1일 1포 이상은 꾸준히 했습니다.

지금은 월 12만원정도이며 아주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약 1년 반동안 글 발행 수는 700건이 넘어갑니다. 직접 창작한 700건에 글에 대한 수익이 저렇습니다. 카카오뷰에 대해 짜다, 할 필요가 없다, 눈깔붙이기다 할 이유는 사실 없습니다.

  • 직접 쓴 창작글이 아닙니다. 직접 몇시간~ 수일동안 짜내서 쓴 글의 평가도 저런데 자료수집해와서 단 몇분만에 정리한걸로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건 일반적인 시장경제에 맞지 않습니다. 큐레이터(Curator) 보다는 크레이터(Creator)가 더 대접받아야하는것입니다.
  • 접근성, 수익조건달성 난이도를 고려했을 시 경쟁자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말은 한정된 돈을 계속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눠먹게 되는 치킨게임이 된다는 것입니다.
  • 대부분 수익화를 발표한 11월 이후에 대부분 카카오뷰를 시작하셨을텐데 이제 3개월인데 수익가지고 단정짓기는 짧은기간입니다. 어떤 블로그 부업을 해도 최소 1년정도는 빌드업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카카오가 자선사업회사도 아닌데 일반인의 단순클릭에 대한 가치를 높게 쳐주지 않습니다.
카카오뷰 그래도 해야하는 이유

카카오뷰만으로 부업을 해서 보너스, 월급 만큼의 수익을 올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카카오가 네이버랑 쌍벽인데 설마 애드포스트만큼은 주지 않을까요 싶지만. 카카오에서 운영했던 애드핏이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티스토리에 광고배너를 다는 형식이었습니다. 1년을 달았지만 누계수익이 5000원이 안됩니다. 제가 카카오뷰를 하는 이유는

  • 네이버 및 티스토리 블로그로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카카오뷰자체가 공유개념이기때문에 내가 창작한 글들에 방문객이 들어갈 수 있는 하나의 통로가 더 늘은 셈입니다. 네이버, 다음 상위노출은 이미 기존 블로거들이 거의 다 차지해서 후발주자들은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외부유입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때문에 수익 플랫폼 자체를 늘리기위해서 입니다. 카카오뷰가 지금은 수익창출조건이 낮지만 이후에는 강화될 수도 있습니다. 애드센스, 애드포스트의 경우에도 초기에는 유입을 늘리기 위하여 장벽을 낮추고 이후에 점차 높이는 추세입니다.

카카오뷰 체계가 아직 정리가 안되보기긴 합니다. 카카오역시 어떤 플랫폼을 계속 개발해 나가야 하는데 기존 플랫폼을 따라하기에는 늦었고(이미 한차례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쓴맛을 본 경험도 있습니다.) 새로운 형식으로 도전해야하는거죠. 생각의 전환으로 카카오뷰를 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카카오뷰가 태어난 본래의 취지를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수익쟁이들로만 서로 품앗이 하다 끝나는 그런 결과가 안나기를 바랍니다.

어딜가나 인터넷 부업은

노동대비 단가가 정말 낮습니다. 그 배경에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장점도 깔려있습니다. 뭘 시작하든 최소 1년 이상은 매달려봐야 길이 보입니다. 단 몇개월에 지쳐서 판단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더큰 문제는 이런 수익성 플랫폼이 생기면 흔히 말해 별 도움도 안되고 찾아보면 다 나오는 정보를 마치 필살기인양 홍보해서 책을 파는 책 파리피플들에게 속아나가는게 더 문제입니다. 카페를 열고, 오픈챗방을 열어서 사람들을 혹하게 합니다. 그 사람들의 주 수입원은 책 팔이라는 사실 잊지마세요. 키워드를 뽑아주고 어찌다 저찌다 하는데 ..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내가 외국에 나가서 살 생각이라 언어습득이 필요합니다. 요령만 배워서 시험만 통과하면 갈 수는 있겠지만 실제 나가면 말 한마디도 못하게 됩니다. 요령이라는건 단기간에는 좋지만 블로그를 장기적으로 운영할려면 결국 컨텐츠의 힘입니다. 자기 블로그와 글만의 장점을 가져야 후반기에 시너지 효과를 본다는 점 잊지 마세요. 참고로 저는 완전 맨땅에 헤딩하면서 내가 적고 싶은 분야에 전문적으로 글을 쓰니까 지금은 해당업계에 광고 제휴가 들어옵니다. 블로그 부업의 최종단계는 광고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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