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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살기 좋은 곳 미래

by 디노향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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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지역별 인구변화

어떤 동이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갈 것인지는 동별 인구에 대해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김해의 경우 매년 인구가 줄고 있지만 2023년 기준으로 월말다 다시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지역으로 나누어보면 사정이 각각 다릅니다.

김해 지역별 인구변화

 
2022년과 2023년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23년 기준 주촌면, 삼안동, 장유2동 3동이 인구가 늘었습니다. 인구가 늘어난 이유를 유추해 보자면 아무래도 신축아파트 입주가 영향이 큽니다.

주촌

주촌의 경우 일동미라주, 서희스타힐스 입주가 있었습니다. 세대수가 크지는 않기에 인구 증가는 크지 않았습니다. 

주촌행정구역

주촌면은 굉장히 크지만 실제 인구비율은 선지리에 집중되어있습니다. 주촌인구 증가를 이끌었던 건 센텀두산, 센텀 Q시티, 두산 제니스 등 아파트 단지입니다.
 
주촌에 새로 들어설 아파트는 2곳정도가 있습니다만 입지 자체가 좋지는 않아서 주촌인구 증가를 이끌긴 힘들 것 같습니다.

주촌 상가

주촌이 잘될려면 상가가 많이 들어와야 하는데 지금 상가 들어서는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 2020년부터 약 4년간 이 지역에서 살았지만 크게 변한 게 없습니다. 연두색이 대략 채워져야 하는 상가 부지이고 파란색은 제가 예상하는 채워질 구역입니다. 상가 부지는 높지만 소화할만한 인구가 없습니다. 연두색을 다 채우려면 지도 하단에 가야의료원이 올라왔어야 하는데 주도한 중앙병원이 부도나면서 사실상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주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축사 냄새인데 이전 자체는 타결되었지만 실제 이전은 서서히 하기때문에 당분간 상가가 폭발적으로 올라올 확률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촌의 경우 길은 잘되어있지만 대중교통 자체가 불편하기때문에 자차 없이는 생활하기 힘듭니다. 주촌의 미래는 축사이동과 상가가 폭발적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상가 이용자체를 주촌 선지리에서 다 소화해내야 하는 시스템이라서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듯합니다.
 
솔직히 다른 곳에서 주촌까지와서 소비를 한다?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주촌 자체가 베드타운 느낌이 강하고 학군, 소비, 자연, 공원, 교통, 병원 등 사실상 특색이 전무하기에 발전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강합니다.
 
주촌의 장점은 아파트가 신축이고, 서김해IC가 가깝다는 것 외에는 장점이 없습니다. 직업 상 부산이나 창원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경우 IC가 가깝다는 게 이점이지만 그것조차 장유에 비해 큰 장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율하 및 장유

율하가 인구가 증가한 것은 김해 구축에 사시던 장년층이 은퇴 후 조용히 살기 좋은 곳으로 왔거나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이 왔을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 율하를 가보면 율하천과 산 그리고 공원의 조화가 매우 좋습니다. 사실 상 김해가 아닌 장유라는 독립된 공간입니다. 장유율하 카페거리가 있지만 주말에만 반짝이고 저녁시간만되어도 불이 거의 다 꺼지는 형태입니다. 전형적인 유흥도시라기보다는 가족 위주의 베드타운입니다.
 
김해에서도 학군으로도 율하가 교육열이 높기에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다만 젊은 사람들이 살기에는 다소 심심한 지역이라 신도시처럼 인구가 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신규 아파트 소식도 사실상 신문지구 위주로 돌아가기에 적정 인구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율하 장유3동

 

신문지구 및 내덕지구

김해에서 또 다른 신도시 구역입니다. 내덕지구와 신문지구입니다.
 
내덕지구는 장유역 주위입니다. 주위 아파트는 내덕중흥과 한라비발디입니다. 현재는 마피도 뜨고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 건너 바로 공단도 있습니다. 내덕지구의 흥망성쇄는 장유역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냐입니다.
 
진영, 진례를 지나 전철이 장유역을 지나 하나는 가덕도로 가고 하나는 부산 서면(부전마산선)쪽으로 갑니다. 교통의 요지가 될 수 있는 조건입니다. 뚫리기만 하면 서울을 가는 게 용이하고 가덕도 공항이 만들어지면 비행기 타는 것도 굉장히 용이합니다. 진례역이나 진영역을 보았을 때 역 하나만으로 가지는 매력 자체는 낮지만 업무나 직업 상 서울이나 부산을 자주 가야 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부산 출퇴근은 현재 발표된 KTX운행 이음으로 운행되며 열차 간격(90분)과 운임요금(8400원)으로 미루어보아 사실 상 현실적으로 효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전동열차가 도입이 되어야 열차간격이 작아지고 운임도 대폭 축소되지만 정부에서는 전동열차 운행을 할려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라는 입장인데 그러면 엄청난 도시 세금이 투입됩니다.
 
신문지구는 사실 또 다른 베드타운이고 어떤 호재가 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구가 넓으니 1군 아파트들이 들어오겠지만 약간 느낌이 주촌 같은 느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김해 살기 좋은 곳

부산이 생활권이면 무조건 경전철 라인위주로 알아보시고,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 좋다 하면 율하, 10년 뒤 투자가치를 보면 내덕지구가 어떨까 합니다.
 
체험단 진짜 많이 다녀서 어떤 곳이 새로운 상가가 계속 올라오는지 대략 아는데 삼계, 율하가 가장 많습니다. 새로운 가게가 계속 들어오는 건 해당지역의 유동인구를 의미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웬만하면 중심상권에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얻으시길 바랍니다. 김해 특성상 90년대의 내외동 2000년대의 삼계, 장유, 2010년대의 율하처럼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형성되기는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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