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

탈모 보험 적용 가능한 경우

디노향 2023. 1. 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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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는 특성상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듭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건강보험에 적용과 실비보험적용을 기대하고 원합니다. 실제 탈모는 보험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모 관련 질병코드

탈모 관련 질병코드는 L63에서 L66까지 있습니다.

탈모질병코드
탈모질병코드

L63계열은 원형 및 전신 전두탈모형태로 건강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환의 원인이 자가면역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치료 역시 스테로이드 주사, 면역억제제 등으로 미용보다는 자가면역이상 질병치료에 가까운 느낌이 있습니다.

탈모질병코드기타
탈모질병코드기타

L64 계열부터는 대부분 건강보험 적용을 못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용목적으로 간주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 제9조에 따라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 실시 또는 사용되는 행위, 약제 및 치료재료는 비급여 대상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일반적인 탈모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미녹시딜, 탈모조합약)은 건강보험 적용이 거의 안 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손의료보험

2009년 10월 이전 기준 1세대 보험이면 탈모보험 적용된다고 하는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면 아래 약관차이를 참고합니다.

구분 표준화이전(1세대) 표준화이후(2세대 이후)
보상하지 않는 손해 1. 주근깨, 점, 여드름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피부질환
2. 위생관리, 미모를 위한 성형 수술비
3. 상당한 이유가 없는 고단위 영양제 투여비용
1. 주근깨, 다모, 무모, 백모증, 딸기코, 점, 모반, 사마귀, 여드름, 노화현상으로 인한 탈모 등 피부질환
2. 그 밖의 외모개선 목적의 치료로 국민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에 해당하는 진료

1세대 실비보험에는 탈모에 대한 정확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탈모약 처방이 많아지고 보험사에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이후 실비보험에는 보상하지 않는 항목에 탈모라는 단어를 집어넣었습니다. 노화로 인한 탈모가 위에 언급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질병코드를 대부분 포함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게 말하면 건강보험과 같이 탈모처방으로 받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미녹시딜, 탈모조합약 등은 실비보험 적용 될 가능성이 0%에 가깝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질병코드에 대한 오해

L64~66 계열 중 일부코드는 보험이 된다고 어디서 들으신 것도 있겠지만 의사들이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 판토가 같은 약을 처방하면서 질병코드를 그렇게 맞춰주지 않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조사 나오고 보험회사에서 민원을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환자 보험적용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습니다. 원래 그게 맞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그냥 내 돈 내고 내가 탈모치료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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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를 건강보험에 적용 시킬때 문제점

탈모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탈모가 주는 불이익은 장애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연애, 결혼, 취업, 대인관계 등 모든 사회적 활동에서 제약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로 인해 정치권에서 표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탈모 건강보험 적용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건강보험 적용을 찬성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건강보험과 의료체계는 전 세계 1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잘되어 있습니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은 적자전환입니다. 여기에 탈모치료 비용이 부가된다면 적자 폭이 넓어지고 의료민영화를 촉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의료 민영화가 되면 아파도 비싸서 병원을 못 가는 상황이 생깁니다. 간단한 수술도 몇백 몇천만 원을 내야 합니다.

 

생명과 신체 활동에 지장을 주는 병을 얻었을 때 의료서비스가 힘들 수 있습니다. 서민들은 아파도 진통제만 먹으면서 버텨야 하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큰 병을 키우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는 미용으로 분류되어 건강보험적용이 안되던 치아 스케일링과 임플란트 역시 제한적으로 건강 보험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사회적 인식과 합의로 인해 나온 결과입니다. 하지만 탈모는 건강보험에 적용시키기에는 너무 덩어리가 큽니다.

 

보험이 되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

건강보험 적용을 원하는 제일 큰 이유는 탈모약값 때문입니다. 비급여 약에 평생을 하루에 한 알을 먹어야 하니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탈모인이 많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탈모성지(탈모처방과 약값이 저렴한 병원과 약국)가 생기고 탈모약을 직구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직구 외에도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되어서 굳이 탈모성지를 찾아가지 않아도 저렴하게 처방받고 저렴하게 탈모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비대면진료 시 피나스테리드를 1년 처방받으면 13 ~15만 원 정도입니다. 직구를 하면 비용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일반 직장을 다닌다면 크게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평소 미용에 쓰는 돈을 생각하면 큰돈이 아닙니다. 염색, 파마, 헤어제품, 화장품 등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습니다. 머리가 외모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50% 이상이기 때문에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습니다.

 

결론

일반적인 탈모는 보험적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즉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 탈모조합약, 판토가 등은 보험적용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형탈모, 전두탈모, 전신탈모, 사행성탈모 등 자가면역이상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 보험적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질병코드는 해당되어서 치료약이나 시술에 따라서 급여 비급여 항목이 나눠질 수 있고 실비보험 적용 및 요율도 달라질 수 있으니 본인 보험에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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