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약 피임약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약  accutant(아큐턴트)를 2개월 복용했고 최근에 birth control(피임약)을 바꿨다고 합니다. 머리가 많이 빠진다고 합니다.

오른쪽이 탈모가 오기 전 상태입니다. 원래 머리숱이 상당히 풍성한 여성입니다.

피부과 의사에게 진료를 본 결과 TE(휴지기탈모)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AGA(남성형 탈모)를 의심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탈모일까요?

댓글들을 살펴보면
Accutant can cause hair loss(아큐턴트가 탈모원인일 수 있습니다)

Accutant

아큐턴트의 주 성분은 이소트레티노인으로 흔히 로아큐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A 유도체로 여드름약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피지분비를 감소시켜서 여드름을 억제합니다. 그런데 부작용 중 가역성탈모가 있습니다.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필요이상으로 피지분비를 억제하다 보니 모낭에 필요한 활동이나 영양공급을 방해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여기서 가역성이란 다시 회복하는 걸 의미하지만 실제로 이소트레티노인을 장기복용한 후 탈모가 온 분들 중 오랫동안 회복을 못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사례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탈모원인 중 하나인 여드름약

 

반응형

 

 

피임약 역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임약과 탈모의 불편한 관계 20.01.07

현재 국내에서 처방되는 피임약은 대부분 3~4세대입니다. 야즈, 야스민 등. 이런 피임약들은 신체를 임신한것처럼 만들기 때문에 호르몬 변화가 있습니다.

보통 장기 복용 후 끊은 후에 급격한 탈모증상을 겪는 분들이 종종있습니다. 이유는 외부 호르몬제로 유지되던 모발이 약을 끊음과 동시에 자생력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임신했을 때 모발이 덜 빠지다가 출산 이후 탈모를 겪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임신과 출산은 인간의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피임약을 먹는것은 자연에 있지 않은 화학적으로 만든 것을 몸 안으로 들여와서 억지로 제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결론

여드름약을 장기복용하거나 피임약을 장기복용 후 중단하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탈모에 대해 민감하신분들은 치료 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