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재배되는 톱여자 추출물 쏘팔메토 제품은 전립선에 좋다는 광고와 함께 한해 3천억 원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쏘팔메토의 효능을 검증했더니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전립선 비대증 개선 효과도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쏘팔메토 전립선 개선에 효과 증명 불충분
기존 연구 논문을 8개월 동안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메타분석을 했으며 효과가 있다는 일부 연구는 신뢰도가 없었고 그 외 7개 연구에서는 객관적인 개선 효과가 없었다고 보건의료연구원이 밝혔습니다.
전립선 기능을 평가는 소변을 본 직후 방광에 얼마나 잔뇨가 남아있는지 측정합니다. 나쁠수록 소변 속도가 느려지고 잔뇨가 많아집니다. 즉 쏘팔메토는 잔뇨와 소변 속도 개선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허가 의미
5년 전 건강기능식품으로 재허가를 내 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 치료 효과는 검증하지 않았고 건강한 전립선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느냐만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으로 취급해서 신뢰도가 낮더라도 논문이 있고 부작용만 없으면 인정해 줍니다. 쏘팔메토도 2000년 초반까지 의약품으로 보급된 적이 있는데 현재 유통하는 건강기능식품보다 용량이 몇 배나 높았고 부작용도 높았습니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차이
의약품은 임상실험을 통해 질병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임상실험 자체도 식약처에서 허가해야 할 수 있고 3상까지 통과해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임상결과에 대한 데이터 증명도 까다롭습니다.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데 수백 수천억 원의 비용이 드는 이유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거나 생리기능 활성화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제품입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의약품만큼 까다롭지 않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문제
쏘팔메토 광고를 자극적이며 성 기능과 배뇨기능의 치료 등 마치 의약품과 같은 치료를 연상하게 광고합니다. 쉽게 말하면 과대과장 광고가 많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받아들이기에 부담도 없고 부작용도 적기에 일반 사람들은 의약품보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먼저 관리하는 걸 선호하게 됩니다.
결론
이상으로 쏘팔메토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전립선 개선 및 치료에 대한 근거는 불충분합니다. 질병은 의약품으로 치료하시는 게 좋습니다.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예방 삼아 복용하는 건 상관없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질병 수준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맹신하면 제대로 된 치료가 늦어지면 돈낭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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