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혜내과 탈모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산에서 여기에서 약 타먹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실제 어떤 약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설명드리면 탈모조합약 기본입니다. 요즘은 조합약에 어감이 안 좋은지 탈모복합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탈모조합약
탈모조합약의 역사는 대략 20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울산 모 병원에서 시작한 약이 전국적으로 퍼저나갔습니다. 실제로 탈모조합약을 이렇게 대중화된 건 대한민국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탈모조합약은 피나스테리드 + 미녹시딜정 + 스피로노락톤 3가지 성분을 세트로하는 약을 말합니다. 병원마다 영양제, 바르는 약, 토닉, 샴푸 등을 붙이기도 하지만 실제 탈모치료효과를 내는 건 저 3가지 성분이 99%의 효과를 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탈모 조합약에 대해서는 환자사이에서도 의사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강합니다. 약 하나하나를 자세히 뜯어보면 부작용을 무시할만한 약들이 아닙니다. 미녹시딜정과 스피로노락톤(알닥톤)은 고혈압약이기도 합니다.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탈모는 현대사회에서 장애에 가까운 질병이기에 절실한 사람들에게는 빛과 같은 약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조합약에 대해 다시 언급하면 환자분들에게 아쉬운건 주위사람들이 머리가 많이 났다는 말만 듣고 해당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해 오신다는 겁니다. 최소한 자기 몸에 들어가는 거면 한 번쯤은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우리가 병원에 가서 일반적으로 처방받는 것은 급여처방 즉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기위해서는 식약처에서 그 약에 대해 인정한 질병에 한해서만 가능합니다.
조합약의 주 성분인 미녹시딜정과, 스피로노락톤은 원래 고혈압약 및 이뇨제로 탈모치료에 대해서는 오프라벨 처방입니다. 오프라벨 처방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질병치료 외에 다른 질병에 치료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세히 말하면 유로리드정 역시 오프라벨 처방입니다. 유로리드정은 피나스테리드 5mg 제품으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허가 나있습니다. 하지만 원 성분인 피나스테리드는 1mg으로 탈모치료로 정식 허가가 나있기에 허가 난 치료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정과 스피로노락톤은 탈모치료로 처방했을때 장기 복용에 대한 안전성이 증명되어있지 않습니다. 여러 논문들을 통해 치료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자료는 안정적이다라고 나왔지만 실제 식약처에서 인정받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심혈관계 약이다 보니 정식 허가받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론은 탈모조합약 중 탈모치료로 정식허가받은 성분은 피나스테리드가 유일하고 나머지 2가지 성분은 오프라벨 처방입니다. 이제 자혜내과에서 처방하는 각 약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로리드정
피나스테리드 5mg 제품입니다. 사진에 보면 아시겠지만 4조각으로 나누어서 1조각씩 하루에 복용합니다. 1.25mg을 하루에 복용하지만 로스율을 생각하면 1mg정도를 복용하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mg 제품이 있는데 굳이 분할해서 먹는 이유는 가격 때문입니다. 이전에 탈모 카피약도 비싼 시절이 있어서 1mg 제품을 사용하면 약값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게 5mg 제품을 분할해서 먹는 것입니다. 용량은 5배이지만 가격차이는 2배 정도이기 때문에 약값이 많이 내릴 수 있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잘 알려졌듯이 탈모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DHT 합성을 저해하여 탈모를 치료합니다. 대표적인 항안드로겐 물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 부작용은 성기능장애(발기부전, 사정장애, 성욕감퇴)가 있으면 발현율은 평균 1% 수준입니다.
현대미녹시딜정
미녹시딜 5mg 제품입니다. 중증고혈압약으로 식약처 허가가 나있으며 주요 부작용이 다모증이고 이걸 이용해서 탈모치료를 합니다.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관확장효과로 모낭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를 원할히 한다는 이론이 가장 대세인 주장입니다. 바르는 제품으로 나온 게 정식 치료제로 허가 났고 먹는 미녹시딜은 바르는 제품이 효과가 없거나 탈모조합약에 같이 처방되는 경우입니다.
현재는 미녹시딜을 고혈압약으로 처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른 개선된 제품들이 많이 나왔기때문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탈모치료로 처방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대미녹시딜 품절에 따른 같은 성분인 바이모정, 모모시딜 등도 처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구 미녹시딜의 부작용은 부종, 어지러움, 두통, 두근거림 등이 있습니다. 특히 부종은 흔하며 눈 혈관까지 확장해서 눈이 무겁거나 충혈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자혜내과는 5mg 그대로 처방을하고 병원에 따라서 1.25~5mg 다양하게 처방되고 있습니다.
알닥톤
알닥톤의 주성분은 스피로노락톤 25mg 입니다. 스피로노락톤 역시 강력한 항안드로겐 효과로 탈모를 치료합니다. 남성호르몬을 억제하기에 부작용은 여유증 등이 있고 여성의 경우 월경불순 등이 있습니다. 칼륨 배출을 막기 때문에 고칼륨혈증에 유의하셔야 하고 신장에서 작용하기에 신장질환자는 복용을 제한하셔야 합니다.
자혜내과에서는 절반인 12.5mg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요즘 조합약 처방 병원들은 부작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미녹시딜과 스피로노락톤 용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정리
부산 자혜내과 탈모처방은 조합약의 클래식입니다.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스피로노락톤 딱 3가지만 처방을합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여기에 영양제, 토닉, 생약, 샴푸 등을 같이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 성분 3가지가 탈모치료의 99%의 효과를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스피로노락톤 3가지는 간에 크게 부담이 가는 성분이 아니기때문에 간 건강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탈모 진행이 많이 되신 분은 조합약을 먹으시는 게 유일한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진행된 분들은 두피 섬유화가 진행되어서 일반적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미녹시딜 조합만으로는 효과를 못 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상 자혜내과 탈모처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처방비 및 약값은 6개월 기준 진료비 포함 10만 원대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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