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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익 포기 이유

by 디노향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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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애드포스트수익
네이버애드포스트수익

20년 10월 애드포스트 승인을 기점으로 열심히 달려온 결과입니다. 약 2년 4개월 운영했으며 블로그에는 약 1000개의 글이 있고 일 방문자수는 2000명입니다. 수익은 계속 우하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스팅 발행도 거의 안 하고 체험단 위주로 돌리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을 적을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방문자수가 늘면 수익도 늘기 때문에 꾸준히 정보성 글을 발행하는 게 좋지 않냐라고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의미가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클릭단가가 계속 낮아집니다.

애드포스트 정책상 클릭수를 노출할 수는 없기에 클릭수와 수익을 환산하여 클릭단가를 알려드리면 1 클릭당 200~300원이던 단가가 이제 200원도 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와 수익분배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낮습니다. 클릭률은 0.2 ~ 0.3% 사이인데 그 힘든 확률을 뚫고 클릭이 되어도 200원도 안됩니다. 클릭단가가 200원도 안나온건 23년 1월이 처음이지만 이후라고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애드포스트 탄생배경에서 이유를 찾습니다.

국내 검색시장은 10년 전만 해도 네이버가 독식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블로그, 지식인 등 한국친화적인 플랫폼으로 크게 성장하여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들어오고 애드센스라는 보상정책을 통해 많은 창작자들이 유튜브,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그스폿 등으로 유출되면서 네이버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검색 지분율은 하향하기 시작했고 네이버는 떠나가는 창작자들을 잡기 위해 애드포스트라는 리워드 정책을 펼칩니다.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프리미엄 광고를 달고 고수익인증을 하면서 많은 무명 창작자들이 블로그를 시작하고 글을 적습니다.

네이버가 국내에서 엄청 큰 기업이지만 구글만큼은 아니기에 애드센스처럼 높은 단가를 많은 창작자에게 충분히 지급할 여력은 없다고 예상합니다. 한정된 예산에서 계속 신규 애드포스트 승인자는 늘어나니 자연스레 단가자체가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정보성 글을 적을 이유가 없습니다.

힘들게 공부하고 자료를 모아서 장문의 정보성 양질의 글을 올려도 인플루언서에게 검색순위에서 밀리고 제대로 된 수익은 안 나오니 1년 2년 지나니 열정페이인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브랜딩 하기에는 네이버 블로그가 좋지만 단순 애드포스트 수익으로는 들인 공에 비해 너무 낮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대가가 없는데 내 시간과 체력을 허비하면서 글을 적을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네이버블로그의 장점도 굉장히 많습니다. 일단 국내에서 브랜딩화 할 수 있는 유일한 블로그 형태이고 체험단 기자단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자체 브랜딩을 통해 직접 업체와 제휴한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건 진짜 상위 0.1%의 이야기입니다. 현실적으로 들어가서 네이버는 인플루언서로 선정되어서 키워드챌린지를 통해 프리미엄광고를 얻지 않으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내가 적는 글의 키워드에 따라붙는 광고가 다르고 단가가 다르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고단가 키워드들은 경쟁도 엄청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라면 애드센스를 추천합니다.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 플랫폼은 다음 티스토리, 블로그 스팟, 워드프레스 등이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셋 중에 가장 플랫폼이 한국인 친화적이고 글쓰기 편하고 다음이라는 노출 사이트가 있어 방문자를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지만 자체 규정이 굉장히 엄격해서 저품질, 계정제한 등의 페널티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블로그 스팟은 규제가 덜하고 저품질에 개념이 없지만 검색노출이 정말 힘듭니다. 워드프레스는 규제가 거의 없지만 서버 이용료를 내야 하고 검색 노출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도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방문자가 늘고 수익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익은 개인적으로는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혹여나 디지털노매드를 애드포스트로 꿈꾸신다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우니 그저 한 부분정도로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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