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의 단점

연금개혁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공무원, 국민, 군인 연금 3대 공적연금 개혁한다고 말이 많습니다. 실제 군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핫한 이슈입니다. 군인연금 역시 덜 내고 덜 받는 모수 개혁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 같습니다. 군인들의 대거 이탈을 막기 위해 수령나이를 60세 ~65세 등으로 완전히 미루는 건 당장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돈 앞에 장사 없듯이 현재 바닥난지 오래된 군인연금을 국고에서 충당하기때문에 개혁은 수혜자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저출산이 엄청 심각하기에 세금을 내야할 노동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들어올 세금은 줄어드는데 나가야할 연금은 많아지만 자연스럽게 연금액은 낮아지고 수령시기는 점점 늦춰질 것입니다.

군인들은 공식적으로 겸직이 금지됩니다. 한창 배워야할 20~30대를 군인으로서의 삶만 살게 됩니다. 습득한 기술과 경력은 대부분 군대내에서 유효합니다. 실제 퇴직 후에는 사회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은 대부분 없습니다.

그나마 항공기 면장을 가지고 있으면 항공사에 정비사로 취직할 수 있지만 이것도 나이가 많으면 힘듭니다. 그 외의 항공기 관련된 특기는 사회에 나가서 할 수 있는 경력이 전무합니다.

차라리 수송특기로 대형면허 , 공병특기로 포크레인 등의 중장비 경험이 더 좋습니다.  통신선을 깔고 보일러 고치고 에어컨 설치하는 기술이 차라리 현실적입니다.